캔들 각도와 높낮이를 통한 차트분석! 이것만 알면 발바닥 매수 + 정수리 매도 가능! (다우이론)

 

'이 하락의 끝은 어디일까?'

'나도 발바닥에서 사서 정수리에서 팔고 싶다.'

 

코인이나 주식 트레이딩 시작하신 분들 대부분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 팔라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그런데 무릎에서 사면 손절은 저 아래? 너무 먼데..? 이런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매수타점이 좋지 않으면 트레이딩을 하는 내내 살얼음판 걷는 기분이기 때문이에요.

하루이틀 잠깐 트레이딩 할거 아니고 졸업할 때까지 해야 하는데, 만약 타점이 좋지 않아서 트레이딩 하는 내내 심적으로 불안하면 트레이딩이 결코 즐겁지 않고 스트레스만 받게 되겠죠.

 

그래서 오늘은 단타 칠 때 사용하는 방법이 아닌 진짜 추세전환이 어디에서 일어나는지 잡아내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알고 보면 어렵지 않지만 그 신뢰도는 상당히 강력합니다!

 

Why Angle and Height?

차트는 언제나 위, 아래 그리고 오른쪽으로 움직입니다. 결코 일직선으로 한 방향으로만 가지 않아요.

그렇기에 캔들 차트를 유심히 보시면 마치 공이 튕기거나 파도가 치는듯한 모습으로 추세 혹은 패턴을 만들며 그려지죠. 그런 모습을 Wave 혹은 파동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다면 추세의 끝을 알 수 있고 그 말은 추세의 전환점을 잡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전 시간에 포스팅했던 매물대를 통해 지지선, 저항선 긋는 방법과 함께 분석한다면 손실은 최소화하고 수익은 극대화할 수 있는 트레이딩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혹시 아직 매물대 찾는 방법이나 지지선, 저항선을 어떻게 긋는지 모르신다면 여기를 눌러서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1. 손실 최소화

오랜 기간 하락이 지속되다 보면 보통의 트레이더들은 하락에 익숙해집니다. 반등이 나와도 이게 찐반일까? 의심하며 추가적인 하락이 올까 무서워서 매수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덧 주가는 저 위로 올라가 있고, 뒤늦게 따라가려다 보면 손절가를 설정하기조차 어중간한 타점에서 매수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잠깐 눌림에 추가 하락인가 싶어 무서워서 손절하면 나만 버리고 다시 출발하고. 속으로 뜨끔 하신 분들 계시죠 ㅠㅠ? 이번 포스팅을 통해 차트의 흐름을 파악하게 된다면 발목타점을 잡아 손실은 적고 수익은 많게 손익비 좋은 마음 편한 트레이딩을 하실 수 있어요.

2. 수익 극대화

발바닥에서 매수를 했다면 이제 정수리에서 매도를 해서 수익을 현실화해야겠죠?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껄무새가 되지 않으려면 반드시 지지선과 저항선을 적절히 활용하여 분할 익절을 통해 수익을 챙기는 트레이딩을 하셔야 합니다. 오늘 내용을 잘 숙지하신다면 정수리는 아니어도 관자놀이 정도에서는 매도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기실 거예요.

 

자, 이렇게 파동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면 손익비 좋은 매수 타점을 찾을 수 있으니 이번 포스팅도 집중!

그럼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

 

Start.

 

하락과 상승, 경사의 가파름과 완만함

 

각도(Angle)

 

각도는 추세의 힘을 파악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요. 위 차트는 비트코인 주봉 차트입니다.

1. 최고점을 찍고 하락할 때 저점을 낮추는 모습을 보면 경사가 상당히 가파른 모습을 볼 수 있어요.
2.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저점을 낮추긴 하지만 경사가 완만해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3. 결국 더 이상 저점을 낮추지 않으면서 하락이 끝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4. 상승하면서 나오는 눌림의 저점을 보면 깊게 눌리지 않고 가파르게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5. 큰 하락에서도 저점을 낮추지 않고 버티는 모습입니다.
6. 저점을 슬슬 높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7.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위 차트는 선물 차트이기 때문에 약간의 노이즈가 있습니다. 5번 화살표 장대음봉에서 전 저점을 아주 살짝 깬 모습으로 나오지만 실제 현물차트에서는 저점을 낮추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하락과 상승의 저점이나 고점을 주의 깊게 보시면서 얼마나 급격하게 오르고 내리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흐름을 파악하는 연습을 하셔야 해요. 급격하던 상승의 각도가 점점 완만해진다면 상승의 힘이 약해지고 있구나 생각하시고 하락에 대비해야 합니다. 반대로 급격한 하락의 각도가 점점 완만해진다면 이제 곧 하락이 끝나가는구나 생각하시고 매수 타점을 잡으셔야 합니다.

 

고점과 저점의 높낮이를 통한 차트분석

 

높이(Height)

 

높낮이는 저점이나 고점을 높이거나 낮추는 모습을 통해 추세의 힘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요.

고점과 저점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면 하락이 지속될 확률이 높고, 고점과 저점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면 상승의 지속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둘 중에 하나라도 달라지게 되면 추세의 반전을 생각할 수 있어요.

 

1. 왼쪽에 보이는 것처럼 하락 중에는 저점과 고점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저점을 낮추던 각도가 완만해지거나 더 이상 저점을 낮추지 않는 모습이 확인된다면 그때는 하락이 끝났다고 예상하고 전저점에 스탑로스를 설정하고 매수를 받아볼 수 있겠죠? 만약 더 떨어질 것 같아 무섭다면 고점을 높이는지 확인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하락 추세에서는 지속적으로 고점도 낮아지기 때문에 만약 그런 패턴을 깨고 고점을 높였다면 상승으로 가겠다는 강한 의지로 받아들이고 다음 눌림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자신 있게 매수하셔도 됩니다.
2. 오른쪽에 보이는 것처럼 상승 중에는 저점과 고점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전 고점 근처에서 더 이상 고점을 못 높이는 모습이 나온다면 그때는 눌림이 오거나 혹은 추세의 반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매도 신호로 받아들이고 재빨리 매도하여 수익을 현실화해야 합니다. 만약 눌림이 왔는데 저점을 낮추지 않았다면 추세의 반전보다는 눌림으로 인식하고 다시 한번 매수를 받아볼 수 있겠죠? 이때 지지선과 저항선을 미리 잘 그어두셨다면 매수타점 잡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실전 트레이딩에서의 활용

지지선과 저항선을 조합한 타점

 

이번에는 차트에 몇 개의 지지선과 저항선을 그려봤습니다.

 

오른쪽에 보시면 상승 중에 몇 번의 눌림이 보입니다. 어디에서 상승이 끝나고 눌림이 왔는지 유심히 보면 전 저점들 혹은 전고점들에서 저항이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눌림이 오는 중에 어디에서 반등이 나왔는지 유심히 보시면 왼쪽에 하락 중에 만들어졌던 전고점들 부근에서 반등이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지선과 저항선을 반드시 잘 그려두시고 트레이딩 하셔야 해요. 선만 잘 그으면 달러가 복사되는데 신중하게 잘 그으셔야겠죠!? ㅎㅎ

 

End.

오늘은 시중에 나와있는 수많은 트레이딩 기법과 기술적 분석 중에 제가 유일하게 인정하는 다우이론(Dow theory)을 기반으로 파동 간의 높낮이 분석과 상승 및 하락의 각도, 즉 기울기를 통해 추세의 힘을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려봤어요. 그러나 역시 기초공사로 지지선 + 저항선을 차트에 그어두신 후에 오늘 배운 내용이 조합되어야 완성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반드시 숙지하시고 내 것으로 만드셔야 합니다!

 

요즘 차트분석 과외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수업하러 다니느라 포스팅을 자주 못했습니다. 스케줄 조절 잘해서 더 자주 좋은 내용 올리도록 할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모두 마르지 않는 오아시스 같은 재력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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